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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어 이어 '올해의 팀'에도 포함되지 못하자 영국 데일리메일이 이같이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현재 손흥민은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존중받지 못하는 선수다' 등의 현지 축구 팬들 반응을 옮겼습니다.
일간 인디펜던트도 '손흥민이 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8골)와 6명의 리버풀 선수가 포함됐다'는 제목으로 시상 결과를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우승 후보로 재등장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도 '호날두는 팀이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올해의 팀에 뽑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역시 '호날두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시상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PFA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PFA 어워즈 2022' 행사를 열고 올해의 선수 및 영플레이어 등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는데, 시즌 베스트11 격인 'PFA 올해의 팀’에 손흥민이 제외됐습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는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수비수 주앙 칸셀루(맨시티)-안토니오 뤼디거(첼시)-버질 판데이크-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이상 리버풀),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공격수 살라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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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어워즈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시즌 막판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을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같은 팀 동료 선수에겐 투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