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3타점 기쁨보다 실책 아쉬움이 더 크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6-7로 역전 대승을 거뒀다. 창단 최초 선발 타자 전원 득점-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 화력이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안권수(29)였다. 이날 5타수 4안타 2득점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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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안권수(29)가 9일 잠실 한화전 5회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안권수는 “4안타 3타점의 기쁨보다 실책의 아쉬움이 더 크다. 더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베어스의 리드오프로서 확실히 자리 잡은 안권수. 김인태가 복귀할 경우 자리가 애매해질 수 있다는 평가와 달리 최근 그의 활약은 대체 불가능한 수준이다. 한
이에 대해 안권수는 “더위 때문에 조금 지친 것 같다. 타격 사이클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한화전을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