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3) 한국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대표팀 사령탑 당시 주목한 유망주가 8년 만에 꽃피운 잠재력을 A매치에서도 보여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12월3일)으로 맞붙을 가능성도 커졌다.
세계랭킹 8위 포르투갈은 ▲7위 스페인(3일·1-1무) ▲14위 스위스(6일·4-0승)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2조 1~2차전으로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준비했다. 히카르두 오르타(28·브라가)는 스페인전 동점골에 이어 스위스를 상대로도 교체 투입됐다.
레오넬 폰트스(50)는 “오르타를 A매치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유효한 옵션”이라고 예상했다. 폰트스는 2010년 9월~2014년 6월 포르투갈대표팀에서 벤투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 히카르두 오르타가 스페인과 2022-23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2조 1차전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이후 8년 만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뽑혀 치른 A매치 복귀전에서 골을 넣었다. 사진=AFPBBNews=News1 |
폰트스 전 코치는 “오르타는 불확실한 미래와 복잡한 상황에 흔들리지 않았다. 벤투 감독이 떠난 후 처음으로 소집된 포르투갈대표팀에서 A매치 2경기·4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성숙하게 플레이했다”며 옛 제자를 칭찬했다.
오르타는 202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