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가 월드클래스 실력에 걸맞은 임금을 줘야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 남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다는 소식이다.
9일 ‘얄라쿠라’는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을 기꺼이 2년 더 연장할 생각이 있다. 그러나 연봉으로 2080만 파운드(약 328억 원)는 줘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얄라쿠라’는 이집트 최대 온라인 스포츠 매체이자 아랍어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3위 안에 드는 유력언론이다. “리버풀은 매년 1196만 파운드(189억 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살라가 원하는 금액의 57.5%에 불과하다”며 꼬집었다.
↑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레알 마드리드와 2021-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선수 측은 리버풀 입단 후 증명한 놀라운 실력 발전 및 위상 변화를 구단 제시액보다 1.74배 및 884만 파운드(140억 원) 많은 봉급을 원하는 근거로 댔다는 것이 ‘얄라쿠라’ 설명이다.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EPL 득점왕 외에도 ▲2018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MVP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