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북런던 더비’ 상대 아스널에 보여준 강한 면모가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9일(한국시간) 영국 ‘더 보어’는 자체 선정한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적으로 만나면 신경질이 날 정도로 잘한다”며 감탄했다.
‘더 보어’는 “특히 아스널 팬이라면 (아무런 개인감정이 없더라도) 손흥민을 경멸할 수밖에 없다”면서 “막판 토트넘 승리를 확정 짓는 득점을 하거나 비기고 있는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매 경기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비유했다.
↑ 토트넘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로 치러진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득점 후 동료에게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에서 슈팅 3번마다 1골씩 넣었다. 기대 득점보다
토트넘은 최근 4년 북런던 더비에서 4승2무3패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손흥민이 없다면 상대 전적에서 충분히 앞섰을 텐데…’라고 한탄할만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