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매체가 황희찬(26·울버햄튼)의 황소 같은 플레이를 국가대표팀에 경고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60위 가나는 11월28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으로 대결한다.
6일 ‘가나 사커넷’은 “한국은 세계랭킹 28위 칠레와 홈 평가전을 2-0으로 이겨 월드컵 준비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강력한 돌진뿐 아니라 선제골을 넣는 등 득점력도 선보였다”며 경계했다.
‘가나 사커넷’은 “몸싸움에 쉽게 꺾이지 않는 굳센 힘은 괴력이라 할만했다. 신체 능력과 파워풀한 슈팅뿐 아니라 한국 팀 퍼포먼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도 강했다”며 황희찬을 주목했다.
↑ 황희찬이 칠레와 축구대표팀 홈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가나 사커넷’은 “축구 자체를 즐기며 유쾌하게 뛰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주장의
지난 4월 “2021-22 EPL 공격수 중 결정력이 가장 좋다. 경기 시간 ⅓을 남겨두고부터는 골 감각이 더욱 날카로워진다”며 득점왕 등극을 예언하는 등 ‘가나 사커넷’은 월드컵에서 맞붙을 손흥민을 높이 평가해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