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30)의 합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LG는 지난 5일 가르시아(32)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201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4일까지 시카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1경기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3을 기록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외야도 볼 수 있는 가르시아는 장타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다. 그렇다면 언제쯤 LG에 합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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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 트윈스 제공 |
LG 구단 관계자는 “국적이 도미니카 공화국인 선수라 비자 관련 문제로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라며 “6월 중 합류를 위해 최대한 애쓰고 있는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의 도미니카 출신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비슷한 상황. 한화는 1일 라미레즈의 계약 소식을 밝혔는데 서류 작업이 마무리 되고 합류하는 시점을 6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비단 야구 선수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남미 국적을 소유한 외국인의 경우 한국 입국 시 미국 국적 소유자보다 더 많은 서류와 함께 입
하지만 기대감은 크다. 류지현 감독은 “현재 트리플A 성적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라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하며 “시즌 중간에 들어오기 때문에 빨리 적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광주=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