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린은 교체도 생각 중이다. 로니는 잘해주리라 믿는다.”
KIA 타이거즈가 부상과 부진 중인 외국인 투수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해 가고 있다. 션 놀린은 교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로니 윌리엄스는 기다려 볼 계획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7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거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우선 놀린의 교체 여부에 대해선 “놀린은 교체도 생각해보고 있다. 우선 미국 쪽의 상황을 주시해봐야 할 것 같다.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놀린은 최근 경기장에 나와서 상체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부상 정도나 외국인 선수 계약 상황을 다각도로 체크해보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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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IA 제공, MK스포츠 DB |
복귀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일 거란 보장도 없다. 김 감독도 종전의 ‘회복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에서 마음을 바꿔 ‘교체할 수도 있다’는 쪽으로 교체에 조금 더 무게를 더 싣는 모습이었다. 결국 놀린은 KIA가 대체 외인을 수급하기 전까지 일종의 보험 성격으로 보유하고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7일 선발 등판하는 로니 역시 놀린의 거취와 맞물려 기회를 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지난번에도 5이닝을 넘겼는데,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6이닝 이상 던지고 안정적으로 투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했다.
KIA는 올 시즌 놀린의 부상과 로니의 부
[광주=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