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공격 선봉장 류지혁이 LG 트윈스와의 7일 경기 1번 3루수로 선발 복귀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7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류지혁은 오늘 선발 1번 타자로 나간다”라며 “검진 결과는 부상 당한 것이 아니었고 본인의 느낌이 안 좋았어서, 선수나 나의 판단으로 며칠만 쉬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오늘은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올 시즌 KIA의 리드오프로 47경기에서 타율 0.321/ 출루율 0.407/ OPS 0.828 / 득점권 타율 0.406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다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우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최근 3경기에 결장했다.
↑ 사진=김영구 기자 |
류지혁이 결장한 사이 KIA는 그 공백을 톡톡히 느꼈다. 최근 류지혁이 결장한 4경기 1승 1무 2패로 이전의 좋은 흐름이 끊겼다.
류지혁의 가세로 KIA의 상승세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 올 시즌 KIA는 류지혁과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번갈아가면서 나서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류지혁이 조금 더 출루 쪽에 신경을 쓰는 기용이라면 박찬호는 조금 더 적극적인 공격을 원하는 스타일”이라며 “중심타선이 좋으니까 한 번이라도 더 출루하는 스타일이 더 낫지 않나 싶다”라며 류지혁을 다시 1번으로 복귀시킨 배경을 전했다.
올 시즌 LG
[광주=김원익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