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유명 언론이 한국 평가전 공격력을 2경기 연속 호평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13위 우루과이는 11월2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엘파이스’는 “한국은 6일 칠레와 A매치 홈경기를 2-0으로 이겼다. 황희찬(26·울버햄튼) 손흥민(30·토트넘)은 위대한 득점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파이스’는 1986년부터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주관하는 등 높은 축구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한국은 칠레가 더 낫다고 여겨진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앞서는 등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며 주목했다.
↑ 한국 주장 손흥민(앞)이 칠레와 축구대표팀 홈 평가전 추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뒤는 선제 결승골 주인공 황희찬.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브라질에 이어 칠레를 맞이해서도 공의 순환, 매우 빠른 공격, 윙플레이 등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한 ‘엘파이스’는 “6월 A매치 2경기를 통해 한국이 어떻게 (득점 기회를) 만드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엘파이스’는 “장점은 더 발전했지만, 수비는 여전히 최선이 아니었다”며 칠레전 역시 디펜스가 좋지 않았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경기 후 “한국은 약한 수비로 인해 브라질에 고통을 겪었다. 너무 쉽게 페널티박스 진입을 허용했다”고 비판한 것의 연장선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