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이 영향으로 상위권은 오르지 못해
메시·호날두는 순위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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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축구 선수 가치 순위에서 88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현지시간 6일 발표한 '세계에서 예상 이적료가 가장 높은 축구 선수' 100명 중 88위에 자리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5천 290만 유로(약 710억 원)입니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던 손흥민이 상위권에 들지 못한 이유는 나이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BBC는 "CIES는 나이와 경기력, 소속 클럽의 경제적 가치,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예상 이적료를 산출한다"고 전했습니다.
1위 킬리안 음바페의 예상 이적료는 2억 560만 유로(약 2천 760억 원)로 평가받았으며, 만 24세가 되지 않았습니다.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3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각각 2000년생으로 20대 초반입니다.
한편 100위 안에 든 선수 중 최연소는 2004년생인 파블로 가비(바
한때 세계 축구계를 지배했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팀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각각 35세, 37세라는 30대 중후반의 나이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