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확실하게 하는 게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30)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 6.16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장 마지막 선발 경기인 5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1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임찬규는 지난달 26일 또 한 번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임찬규는 5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올 시즌 첫 2군 경기 등판이었다. 4이닝을 투구한 임찬규는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사진=천정환 기자 |
말을 이어간 류 감독은 "일단 다음 등판이 다음주 토요일 11일로 잡혀 있다. 내일 통화하면서 여러 가지 컨디션을 체크해 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임찬규는 이번에 2군으로 내려가면서 병원 진료를 받았다. 류 감독은 "2군으로 가면서 병원 진료도 받았다. 아시다시피 팔이 안 좋은 상태다. 혹시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그 전 병력이 문제인지 등을 체크했다. 자연스럽게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완벽한 구위를 회복하고, 100
류지현 감독은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회복을 확실하게 하고 가면 좋겠다는 구단과 선수의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