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복귀전에도 감독은 흐뭇 “그 정도면 잘 친 것” [MK현장]

“복귀해서 처음 타석에 선 것 치고는 그 정도면 잘 친 것이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지난 4일 복귀한 강백호(23)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강백호는 지난 KIA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 감독은 경기 후 “타구 질과 방향은 좋았다. 앞으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강철 kt 감독은 오랜만에 돌아온 강백호(23)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일 만난 이 감독은 강백호에 대해 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복귀 후 처음 타석에 선 것 치고는 그 정도면 잘 친 것이다. 조금씩 늦고 빨라서 그런 것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곧바로 승부하는 것보다는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이럴 때 경기를 이겨야 (강)백호 본인도 부담이 없다”며 “(백호가)타석에 서면 기대가 된다. 만약 백호 앞에 주자가 있었다면 KIA 입장에선 부담이 컸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박병호가 하루 휴식 후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수비도 괜찮아 보인다. (박)병호와 백호가 나란히 타순에 있다”고 말했다.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