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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오늘(4일) "류현진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팔뚝 염좌와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았다"며 "앞으로 수 주 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추가 검사와 의료진 진단을 통해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할 예정인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상황에서 팔꿈치 문제가 발견되면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반부터 팔뚝과 팔꿈치 문제로 고생해왔습니다.
지난 4월 왼쪽 팔뚝 부상으로 IL에 올라 한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했고,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인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투구 도중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했습니다. 나흘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는 선발 등판을 강행했다가
류현진은 동산고 재학시절이었던 2004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다저스 시절이던 2016년에도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