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5월을 보낸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 상으로 보상받았다.
페레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월간 수상자 명단에서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투수 수상은 최초. 텍사스에서도 2012년 6월 맷 해리슨 이후 처음이다.
페레즈는 5월 한 달 6경기 선발로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 9볼넷 33탈삼진 기록했다. 5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는 완봉승을 기록했다.
↑ 마틴 페레즈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또한 피안타율 0.195 피출루율 0.241 피장타율 0.235를 기록, 피OPS 0.475의 성적을 냈다. 레인저스 구단에 따르면 이는 월간 최소 4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기준으로 레인저스에서 1995년 9월 로저 패블릭(0.474)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윌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윌러역시 첫 수상이며, 필라델피아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11년 8월 클리프 리 이후 그가 처음이다.
윌러는 5월 5경기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5의 성적을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