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 공백이 길어질 예정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블루제이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류현진에 대한 검진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전완부(팔뚝) 근육 염좌와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다. 앞선 부상자 명단 이탈 때보다 악화된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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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공백이 장기화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치료 계획도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현재 다른 의료진들에게 2차 소견을 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부상 복귀 이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9(19 2/3이닝 5자책) 3피홈런 2볼넷 11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
그러나 지난 5월말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부터 구속이 저하되기 시작했고 팔꿈치에 이상을 느끼는 등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등판을 강행했으나 4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