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 김세영(29), 박성현(29) 등과는 동타.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미나 하리가에(미국)와는 5타 차이다.
최근 6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대회 첫날 전, 현 세계 랭킹 1위인 고진영과 박성현에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이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편, 2008년 은퇴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영원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6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는 이경훈(31)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이경훈은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5명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2승을 거뒀던 이경훈은 특급 대회로 꼽히는 이 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12월 결혼 계획을 발표한 임성재(21)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21위(2언더파 70타)를 달렸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