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김승규(32·가시와)가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패에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1위 브라질과 홈 A매치를 1-5로 졌다.
파라과이 일간지 ‘아베세 콜로르’는 2일 “브라질은 훨씬 우월했다. 축구 쇼를 펼치며 골을 넣었다. 김승규는 좋은 경기력과 활약으로 한국이 더 이상 실점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1967년 창간한 ‘아베세 콜로르’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꼽힌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랭킹 50위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 한국 골키퍼 김승규가 브라질과 홈 평가전 도중 수비진을 진정시키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전반 38분에는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 알레스 산드루(31·유벤투스)의 크로스에 이은 히샤를리송(25·에버턴)의 헤딩 슛도 차단했다. 후반 41분 2016 브라질 1부리그 MVP 가브리에우 제주스(25·맨체스터 시티)의 키패스에 이은 마테우스 쿠냐(23·아틀레티코)의 중거리 슈팅 역시 막아냈다.
김승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