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마무리의 난조로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4-5로 졌다. 30승 21패가 됐다. 밀워키는 33승 20패.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벤치를 지켰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세르지오 알칸타라에게 유격수를 맡겼다.
↑ 샌디에이고 마무리 로저스가 힘든 하루를 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션 마네아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렇게 순조롭게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가 무너졌다. 그냥 흔들린 정도가 아니었다. 최악에 이어 최악의 내용이 이어졌다.
첫 타자 키스턴 히우라에 안타를 내준데 이어 볼넷과 사구로 베이스를 채웠고 제이스 피터슨에게 3-1 카운트에서 던진 싱커가 높게 들어가며 우중간 담장 직격하는 주자 일소 3루타를 허용했다. 4-4 동점.
무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한 내빌 크리스맷은 앤드류 맥커친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로저스의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이자 패전이었다.
이날 콜업돼 로빈슨 카노의 자
밀워키는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가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기록한데 이어 브렌트 수터와 피터 스트르젤레키가 2이닝씩 이어 던졌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