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생 동갑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PSG)가 생애 첫 맞대결 후 ‘차범근, 펠레에게 도전하는 한국, 브라질 현역 최고 축구 스타’로 비교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2일 A매치 평가전을 치렀다. 미국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네이마르는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에 대해 ‘축구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 둘이 만났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차범근, 네이마르는 펠레의 업적에 다가서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고 동의했다.
브라질은 한국을 5-1로 압도했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다. A매치 111경기 73득점으로 펠레(77골)와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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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 네이마르는 국가대표팀 평가전 후 유니폼을 교환했다. 오른쪽은 히샤를리송. 사진=브라질축구협회 공식 SNS |
손흥민은 브라질전까지 A매치 99경기 31골이다. 차범근(5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이콘 네이마르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포옹하며 친분을 쌓았다”며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만난 것 자체에 주목하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