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유력 언론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한국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국은 예선 통과 후 치른 첫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완패했다.
2일 ‘아볼라’는 “한국은 브라질전 대패로 본선 준비를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한테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빌어야 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아볼라’는 포르투갈 3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다. “강팀을 상대로 승점(무승부 이상)을 기대하기에는 실수가 너무 많았다. 선수 개개인의 마음가짐과 스포츠정신, 노력만으로는 부족했다”며 한국 브라질전을 분석했다.
↑ 파울루 벤투(왼쪽)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과 홈 평가전에 앞서 코치진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서울 상암)=천정환 기자 |
카타르월드컵 H조에는 세계랭킹 13위 우루과이, 60위 가나도 있다. 한국은 ▲세계랭킹 28위 칠레(6일) ▲50위 파라과이(10일) ▲32위 이집트(14일)와 홈 평가전으로 6월 A매치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