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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서로 유니폼을 교환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손흥민과 네이마르 /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을 마치고 서로 유니폼을 교환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자국의 슈퍼스타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손흥민(토트넘)이 브라질 선수단 라커룸에서 서로의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두 스타의 만남에 깊은 존경과 찬탄을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양 팀의 평가전은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끈 브라질의 5-1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선발로 출전해 78분간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탈압박, 드리블 돌파, 볼 키핑, 2대1 패스 등 여러 분야에서 월드클래스 선수임을 증명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에 후반 37분 손흥민은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치기 슈팅을 선보이며 만회 골을 노렸지만 상대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경기 결과에 에이스로서 각 팀을 이끄는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경기 후 서로를 만난 두 선수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원정팀 라커룸을 찾았고, 네이마르와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선수는 서로 유니폼을 교환하며 밝은 미소를 띄고 사진을 남겼습니다. 브라질 축구협회가 두 선수의 사진을 올리자 네이마르도 해당 사진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했습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는 손흥민을 정상급 기량을 가진 에이스를 뜻하는 "크랙"이라고 언급하며 박수를 치는 이모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자 브라질 출신 선수인 에메르송 로얄은 같은날 오전 현지 매체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네이마르의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