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선발 투수중 한 명인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 오타니 쇼헤이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의 더블헤더 1차전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결과는 코테즈 주니어의 완승.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평균자책점을 1.50까지 낮췄다.
↑ 코테즈 주니어는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반대로 오타니는 3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4회 무사 1, 2루에서 내려갈 때까지 75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구속 최대 100.5마일까지 기록하는등 구속은 좋았다. 그러나 패스트볼에 대한 22번의 스윙중 헛스윙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 투구 전체로 봐도 45번의 스윙중 헛스윙은 단 3개였다.
↑ 오타니는 홈런 3개를 허용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투수 오타니가 한 경기 홈런 세 개를 허용한 것은 지난해 8월 25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두 경기에서만 5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