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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가운데)이 2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임대기(왼쪽) 대한육상연맹 회장으로부터 순금메달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대한육상연맹, 연합뉴스 |
대한육상연맹이 한국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에게 순금메달 30돈을 시상했습니다.
대한육상연맹은 오늘(2일)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가 열리는 예천스타디움에서 임대기 회장이 우상혁에게 순금메달을 시상했다"며 "우상혁이 경기력을 더 키워 한국육상의 희망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육상인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혁은 "임대기 회장께서 직접 순금메달을 시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말 영광이다. 다가오는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우상혁은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올해 2월 치러진 체코 실내 대회에서 2m36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더니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2m34), 5월 14일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2m33)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우상혁은 오늘(2일) 현재 기준 2022년 실내와 실외 세계 1~3위 기록을 모두 보유 중입니다.
우상혁의 2022년 최종 목표는 오는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펼쳐지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입니다.
우상혁은 내일(3일) 오후 3시 30분 예천에서 열리는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중간 점검을 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