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포수 출전은 어렵다.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나선다."
무리 할 필요는 없다.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37)가 당분간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무릎 통증이 그 이유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강민호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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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영구 기자 |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 선수는 왼쪽 무릎에 약간의 염증이 있고, 물이 찼다. 당분간 포수 출전은 어렵다.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당분간 삼성은 김태군과 1일 콜업된 김재성이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강민호는 이날 대타로 출전을 대기한다.
키움과 마찬가지로 삼성 역시 위닝시리즈를 꿈꾼다. 전날과 비교해 타순에 변동이 있다. 김상수가 2번으로 내려가고 구자욱이 1번으로로 나선다.
허 감독은 "김상수 선수가 침체기다. 조직력을 살릴 필요가 있었다"라며 "구자욱 선수 최근 타구를
삼성은 이날 구자욱(우익수)-김상수(2루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오선진(3루수)-김태군(포수)-이해승(유격수)-김현준(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알버트 수아레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