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모라(30)가 브라질대표팀에 손흥민(30) 위험성을 경고했다. 모라는 2018년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1위 브라질과 2일 오후 8시부터 홈 평가전을 치른다.
1일 모라는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 ‘우니베르수’ 스포츠 자체 콘텐츠로 게재된 인터뷰에서 “브라질 센터백은 확실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손흥민을 수비하려면 태클을 매우 정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라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거침없고 재빠르면서도 영리하게 플레이한다”며 공을 뺏으러 태클하다가 실패하면 프리킥·페널티킥을 내줄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 |
↑ 루카스 모라(왼쪽)가 번리와 2021-22 잉글랜드축구리그 컵대회 16강 원정경기 득점 후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모라는 “손흥민은 대단히 유능하여 (쉽게 다룰 수 없는) 어려운 상대다. (토트넘 동료로서 보기에도) ‘참 수비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간
손흥민은 모라가 출전한 컵대회 포함 토트넘 143경기에서 64득점 38도움을 기록했다. 모라가 손흥민 공격력을 매우 높이 평가할만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