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부상에 발목잡혔다. 그럼에도 팀의 승리에는 기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했다. 투구 수는 58개, 스트라이크는 38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33 기록했다.
팀은 7-3으로 승리, 시즌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9승 20패, 화이트삭스는 23승 25패 기록했다.
![]() |
↑ 류현진은 이날 4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시즌 초반 같은 부위 부상으로 한 차례 이탈한데 이어 지난 등판의 팔꿈치 이상, 그리고 이날 등판까지 팔꿈치 관련 문제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선전했다. 1회 A.J. 폴락, 4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피해는 줄였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7.6마일에 머물렀지만, 평균 타구 속도도 87.4마일 기록했다. 체인지업과 커브의 위력으로 버텼다.
![]() |
↑ 대니 잰슨은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불펜진도 잘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2 2/3이닝, 데이빗 펠프스가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스트리플링은 6회 1사 1, 3루, 펠프스는 7회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타선은 불
화이트삭스 선발 마이클 코펙은 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