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2회 세 타자를 모두 아웃시켰다.
첫 타자 제이크 버거를 상대로 2구만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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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2회 무실점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자신감을 얻은 류현진은 애덤 엥겔 상대로 공격적인 승부를 했다. 1회 제구에 애를 먹었던 커브가 초구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며
0-2 카운트에서 낮은 코스에 붙인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로 인정받지 못하고 이어 커브 체크스윙이 인정되지 않으며 2-2 카운트가 됐지만, 크게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완전히 뺏으며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