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력 언론이 한국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만날 수 있다며 경계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1위 브라질과 2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평가전을 치른다.
1일 스포츠채널 ‘ESPN 브라지우’는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비롯한 한국 전체가 브라질대표팀을 친근하게 대해준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일종의 카타르월드컵 미리보기”라며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SPN 브라지우’는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돌파하여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맞붙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8위 포르투갈 ▲13위 우루과이 ▲60위 가나와 경쟁하여 H조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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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콜롬비아와 홈 평가전 승리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ESPN 브라지우’는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H조를 통과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전망한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멋진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토트넘이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
손흥민이 네이마르(30·PSG)를 “세계 최고 선수”, 브라질을 “정상급 선수들이 많은 국가대표팀”이라고 평가한 것 역시 ‘ESPN 브라지우’를 통해 소개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