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베테랑 내야수 로빈슨 카노(40)를 정리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로버트 머레이는 2일(한국시간) 카노와 파드레스의 인연이 끝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날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인도 같은 얘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파드레스 구단은 카노에게 마이너 옵션을 이용한 강등을 요청할 예정이며, 선수가 이를 거부하면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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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가 로빈슨 카노를 정리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11경기를 치렀지만 32타수 3안타(타율 0.094) 1타점 1볼넷 10삼진으로 부진한 모습 보여줬다. 결국 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맺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의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이한 카노는 메츠와 샌디에이고 두 팀에서 23
올스타 8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5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 경력에 빛나는 카노지만, 최근에는 초라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시즌 전체를 날렸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