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포’ 주인공이 매일 바뀐다. 황소 듀오가 잠잠하니 이번엔 ‘나최박’이 다시 폭발했다.
KIA는 박동원-최형우-나성범의 홈런 3방을 앞세워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서 7-3으로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이로써 KIA는 두산을 이틀 연속으로 꺾고 29승 22패를 기록,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은 24승 1무 25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매일 홈런 주인공이 바뀌는 KIA다. 특히 최근 기세가 매서운데 KIA는 이날 포함 4경기에서 매 경기 2개 이상, 총 9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화끈한 홈런쇼를 펼쳤다.
29일 광주 SSG전에선 나성범이 솔로, 황대인이 투런 홈런을 기록했고, 31일 잠실 두산전에선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이 각각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처럼 타이거즈 홈런 기록 선수들이 매일 바뀌고, 활약 선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등장하는 건
그만큼 KIA 타선 전체가 물이 올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 올해 KIA의 팀 홈런 숫자는 44개로 부문 단독 1위다. 매일 터지는 장타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도 시원하게 뻥 뚫릴 것 같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