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KIA)이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
박동원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4회 초 1사 만루에서 로버트 스탁의 2구째 156km 높은 코스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맞는 순간 타구가 워낙 강하게 날아가면서 높이 떠 홈런이 될 것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타구속도는 170.8km였고, 발사각도는 38.7도, 비거리는 120.9m였다.
↑ 사진=천정환 기자 |
KIA는 박동원의 만루홈런에 힙입어 4회 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