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근 부상으로 이탈한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유격수 완더 프랑코에 대한 검사 결과가 전해졌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0-3으로 패한 뒤 감독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진행된 프랑코에 대한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2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회복 속도는 선수마다 다르다. 더 빨리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 완더 프랑코는 사두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날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이 '무섭다'고 말했던 프랑코는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는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공백기를 갖는 것이 싫다는 뜻이었다"며 경기에 뛰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2주를 제시한 감독의 말에 대해 "그정도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매일
4월말 이후 햄스트링과 사두근에 부상을 달고 뛰었던 그는 "통증은 여전히 있지만, 느낌은 좋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이번 결정이 "내 몸을 위한 좋은 결정"이라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