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대한 막아서 승리하도록 노력할 것"
↑ 뉴캐슬 소속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기마랑이스 / 사진=AP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브라질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25)가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기마랑이스는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손흥민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는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경기에서 손흥민을 최대한 막아서 우리가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기마랑이스는 2021~2022시즌 EPL에서 후반기 손흥민과 한 차례 대결을 벌인 적 있습니다.
지난 4월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이 5-1로 뉴캐슬을 대파했습니다. 당시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기마랑이스는 후반 14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한국전 선발 출전이 유력한 기마랑이스는 "한국 대표팀은 기술이 좋은 팀이다. 우리도 한국에 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친선경기지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들과 남산, 놀이동산 등 한국 관광에 나섰던 기마랑이스는 "한국인들은 굉장
시차 차이에 대해서는 "모두가 피곤하지만, 최대한 체력을 회복하며 휴식을 취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히 너무 어려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브라질이 한 골 정도 넣었던 것만 기억난다"며 웃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