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31)를 상대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45) 감독은 옛 추억을 꺼내들었다.
캐시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페레즈는 내가 공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 페레즈와 함께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두 선수는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함께했다. 캐시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던 곳이다.
그는 "그때 아마 열아홉에서 스무살 정도 됐을 것이다. 팀내에서 엄청난 유망주였다"며 유망주 시절 페레즈의 모습을 기억했다.
↑ 마틴 페레즈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1년 계약으로 돌아온 페레즈는 9경기에서 56 1/3이닝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1.60으로 선전중이다. 1.60은 현재 메이저리그 선발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캐시는 "아주 인상적인 성적이다. 이전과 차이는 많이 못느끼겠다. 계획대로 실행하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페레즈의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좌완 페레즈를 상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