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022-23시즌 외국선수 재계약 결과가 모두 발표됐다. 남은 건 단 4명이다.
KBL은 31일 오후 2022-23시즌에도 뛸 기존 외국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 SK 자밀 워니(28)와 리온 윌리엄스(36),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25), 대릴 먼로(36)가 잔류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자유의 몸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창단 첫 통합우승 주역 워니, 윌리엄스와 모두 다음 시즌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워니는 지난 2021-22시즌 평균 22.1점 12.5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외국선수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서브 옵션 외국선수로 워니의 부상 공백에도 SK의 골밑을 지켰다. 여기에 남다른 성실함과 든든함으로 전희철 SK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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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워니(28)가 2022-23시즌도 기사단의 일원이 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아쉽게도 앞서 언급한 4명의 외국선수를 제외, 다른 선수들은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지 못하거나 또는 거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숀 토마스는 재계약을 거부함에 따라 원소속 구단 1시즌, 타구단 3시즌 자격제한에 걸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