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리버풀로 이적하여 모하메드 살라와 호흡을 맞추면 좋겠다는 외신의 희망 섞인 반응이 나왔다. 살라는 이집트, 손흥민은 한국의 역대 최고 축구선수로 꼽히는 1992년생 동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31일(한국시간) 이집트 축구매체 ‘쿠라 아하드아샤르’는 “살라 옆에 손흥민? 리버풀에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이 함께 뛴다면 우리로서도 끌릴 수밖에 없는 그림”이라고 보도했다.
‘쿠라 아하드아샤르’는 “리버풀 영입 추진이 토트넘에 의해 가로막혔다고 하지만 사디오 마네(30·세네갈)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다면 다시 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며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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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리버풀과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떨쳐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쿠라 아하드아샤르’는 “리버풀은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큰돈을 준비했다. 토트넘이 3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살라 계약도 2022-23시즌까지이지만 선수가 잔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한 살라가 내년 여름 손흥민과 공격진을 구성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 ‘쿠라 아하드아샤르’ 전망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