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레버쿠젠이 2013~2015년 몸담은 손흥민(30·토트넘)에게 지금도 고마워하고 있다는 고위관계자 발언이 나왔다.
31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에 따르면 루디 펠러(62) 레버쿠젠 전무이사는 “손흥민을 떠나보내며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 덕분에 팀이 좋아졌다.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015년 8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99억 원)를 투자했다. 펠러 전무는 당시 레버쿠젠 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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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FC서울과 2014 레버쿠젠 한국 투어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펠러 전무는 현역 시절 ▲1983 분데스리가 득점왕 ▲198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베스트11 ▲1991 UEFA컵 득점왕을 지냈다. 감독으로
‘키커’는 “펠러 전무는 여전히 손흥민을 토트넘에 넘긴 것은 좋은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이적료를 통해 레버쿠젠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