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위 리버풀로 이적했어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현지 예상이 나왔다. 리버풀은 토트넘이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 있었음이 최근 공개됐다.
31일(한국시간) 새뮤얼 배니스터는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리버풀에도 잘 맞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니스터는 영국 축구매체 ‘팀토크’ 저널리스트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AS로마 영어 콘텐츠 담당자다. “사디오 마네(30·세네갈)가 떠나도 손흥민을 데려온다면 리버풀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공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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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후 레프트/라이트 윙으로 195경기 72득점 45도움, 센터포워드/공격형 미드필더/세컨드 스트라이커로 116경기 59득점 30도움이다. 배니스터가 “날개뿐 아니라
“손흥민은 리버풀뿐 아니라 어떤 강팀의 시스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배니스터는 “그럴만한 기술적인 능력을 갖췄음은 물론이고 모든 감독이 좋아할 공격 작업 스피드의 소유자”라고 덧붙였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