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셋업맨 그레이브맨 토론토 원정 불참

국경을 넘어 토론토를 방문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력 누수가 있다.
화이트삭스는 31일(한국시간)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우완 딜런 시스와 켄달 그레이브맨이 제한명단(Restricted List)에 올랐다.
이들이 제한명단에 오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 켄달 그레이브맨이 토론토 원정에 불참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규정을 변경,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않은 선수는 토론토 원정 참가 자체를 불허하고 있다.
앞서 토론토를 방문했던 다른 원정팀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않은 선수들을 제한명단에 올려놓고 원정에 참가했다.
선발인 시스는 어차피 이번 시리즈 등판할 예정이 아니었지만, 셋업맨인 그레이브맨은 얘기가 조금 다르다.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22 2/3이닝 던지며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8 기록중이다.
우완 카일 크릭이 트리플A 샬럿에서 대신 콜업됐다. 이번 시즌 8차례 등판, 7이닝 4실점 기록했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