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다 다이치(26·프랑크푸르트)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계약할만한 선수로 평가됐다. 현실이 된다면 한국(손흥민)과 일본의 최고 공격수가 동료로 만난다.
29일(한국시간) 노엘 휠런(48)은 영국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더’ 기고문에서 “토트넘은 독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칭찬받는 가마다를 저렴하게 획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추천했다.
휠런은 현역 시절 센터포워드로 EPL 242경기 42골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명 방송과 ▲EPL 리즈 유나이티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영상 채널에 축구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다.
↑ 프랑크푸르트의 가마다 다이치가 웨스트햄과 2021-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다음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이다. 휠런은 “가마다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펼친 활약을 보면 토트넘 선수로도 잘할 것이다. 매우 경쾌하고 활기차게 플레이한다.
가마다가 2020년 9월 프랑크푸르트와 맺은 재계약은 2023년 6월까지 유효하다. 휠런은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시점부터는 비싼 이적료를 요구하기 어렵다”며 토트넘이 협상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