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8)를 웨이버 공시 처리하며 퇴출했다. 외국인 타자 흑역사에도 한 줄이 추가됐다.
LG는 30일 “외국인 선수 리오 루이즈(Rio Noble Ruiz)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롯데전 이후 1군에서 말소됐던 루이즈는 25일 키움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2군에서 조정 기간을 거쳤으나 3경기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루이즈는 이로써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5, 84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이란 기록을 남기고 LG와 작별했다. 루이즈를 원하는 구단은 웨이버 공시 기간 1주일간 루이즈를 데려갈 수 있다. 하지만 그럴만한 팀은 현재로선 없어보인다.
LG는 이로써 공식적인 외인 타자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 지난 27일 차명석 LG 단장은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미국으
LG 입장에선 외인 타자 흑역사가 한 줄 더 추가됐다. LG는 외국인 투수 성공 비율이 높은 반면 외인 타자 실패 사례는 비교적 많은 편이다.
100만 달러의 몸값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루이즈가 실패로 끝나면서 대체 선수로 들어올 외국인 타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