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 투수전을 벌인 끝에 패했다. 최지만도 조용했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경기 0-2로 졌다.
팀 전체가 2안타에 그쳤을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였다. 5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도 3타수 무안타 1삼진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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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는 이날 제임슨 타이욘에게 완전히 막혔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승부를 가른 것은 두 번의 스윙이었다. 4회초 글레이버 토레스, 맷 카펜터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2점을 냈고 이것이 그대로 이날 최종 스코어로 굳어졌다.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8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압도했다. 2018년 이후 첫 8이닝 이상 투구. 또한 양키스는 전날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8이닝 이상 소화했다.
탬파베이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도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잘싸웠다. 그러나 시즌 두 번째 패전을 안았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