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 라이언 카펜터(32)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 부위 통증 재발이 문제다.
한화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5일 복귀했던 카펜터가 왼쪽 팔꿈치 통증 재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이다.
카펜터는 이번 시즌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오랜 시간 2군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투구 후 통증 재발로 부상과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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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카펜터가 27일 왼쪽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카펜터의 부상 재발로 인해 한화 선발 로테이션은 다시 꼬일 위기에 처했다.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한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