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김택형이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 재활 과정도 순조롭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26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택형의 회복 소식을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김택형이 불펜 투구를 했는데 조금 늦게 가서 마지막 투구 밖에 못봤다. 하지만 그 1구만으로 정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며 밝게 웃었다.
김택형은 이날 불펜 세션을 순조롭게 잘 마무리했다. 이후 특별한 문제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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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현 기자 |
SSG가 2위 그룹과 6경기 차 선두로 질주하고 있지만 불펜에는 약점이 있다. 김택형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큰 힘
복귀는 서두르지 않는다. 김 감독은 “추가로 2회 정도 불펜 투구를 더 하고 퓨처스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며 “복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계획대로라면 최소 열흘 정도에서 길면 2주 정도의 일정이 유력하다. 이후 회복 과정에 큰 문제가 없다면 6월 중순 정도 복귀할 수 있는 셈이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