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증명한 실력뿐 아니라 품격 있는 인간성으로도 팬을 만든다는 호평을 받았다.
일본 잡지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은 나이스 가이로 알려진 축구 스타다. 플레이는 물론이고 인품으로도 팬을 사로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은 24일 귀국 후 가져온 EPL 득점왕 트로피를 꺼내 보도진의 촬영 요청을 들어주는 와중에도 (귀찮아하기는커녕) 틈날 때마다 여러 번 고개를 숙여 인천공항까지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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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득점왕 트로피와 함께 귀국한 손흥민이 입국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인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일본은 “아시아 최초의 쾌거(골닷컴 일본판)”라고 보도하는 등 좋다고 하기 힘든 한일관계 속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베스트11 우치다 아쓰토(34) 등 유럽 무대에서 손흥민을 겪어본 일본 축구 스타들도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며 EPL 득점왕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