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과소평가’라는 꼬리표를 오래 달고 있었다. 그러나 득점왕(23골)을 차지한 지금도 실력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2021-22 EPL 결산 콘텐츠 중 하나로 20개 팀 팬덤을 상징하는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이번 시즌을 13위로 마친 브렌트포드 팬 대표는 “손흥민에 대한 과소평가는 (잘 몰라서라고 핑계도 댈 수 없는) 범죄 수준”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브렌트포드 팬 대표는 “현실적인 영입 가능성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면 다른 팀에서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손흥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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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와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매치 종료 후 원정경기인데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EPL
이런 최정상급 결정력에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넣은 완벽에 가까운 양발 사용 능력이 더해졌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득점왕을 차지한 비결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