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팬들이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지목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2021-22 EPL 결산 콘텐츠 중 하나로 20개 팀 팬덤을 상징하는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맨시티 팬 대표는 “적으로 상대한 선수 중에서 손흥민을 가장 영입하고 싶다. (오기만 한다면) 정말 사랑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첼시 팬 대표 역시 “손흥민을 EPL에서 수년 동안 높이 평가해왔다. 영입할 수만 있다면 정말 아끼고 소중히 여길 것이다. (응원팀 선수로서) 손흥민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며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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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맨시티와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패배 후 라힘 스털링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런데도 맨시티·첼시 팬덤이 손흥민 계약을 원하는 것은 유럽 최정상급 팀에서도 손흥민이 즉시 전력감인 것은
영국 언론은 2013·2019년 2월 “첼시가 손흥민을 시즌 종료 후 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3년 전에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66억 원) 등 보다 구체적인 언급까지 나왔지만,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