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언론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상대할 한국 간판스타 손흥민(30·토트넘) 실력에 또 감탄했다. 유럽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달째 최정상급 득점력을 이어가는 것에 주목했다.
아프리카 축구매체 ‘푸타’ 가나판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와 2021-22 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것을 보도하며 “최근 14경기에서 14골이다. 그야말로 눈부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손흥민은 올해 2월27일 이후 EPL에서만 14득점 3도움으로 토트넘 17골에 관여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60위 가나는 오는 11월28일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으로 맞붙는다.
![]() |
↑ 토트넘 손흥민이 노리치와 2021-22 EPL 최종전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달에는 축구매체 ‘가나 사커넷’이 “손흥민은 EPL 득점왕 후보 중 결정력이 가장 좋다. 경기 시간 ⅓을 남겨두고
손흥민은 2021-22 EPL 35경기에서 86차례 슛하여 유효슈팅 49회를 기록했다. 득점 시도의 약 57%가 골문으로 향하고, 슛이 골문을 외면하지 않으면 46.9% 확률로 득점하는 놀라운 정확도를 선보였다는 얘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