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일정표 미기재 선택관광 쇼핑 등 비용 발생 100% 보상

↑ 하나투어가 '하나팩 2.0 개런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사진 = 하나투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하늘길이 재개된 가운데 하나투어가 여행 일정표에 기재되지 않은 선택관광이나 쇼핑, 가이드(기사) 경비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100% 보상해주는 '하나팩 2.0 개런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팩 2.0은 여행들의 불만 데이터를 토대로 마련됐다. 단체쇼핑센터 방문 일정을 배제하고 선택관광 위주의 관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제도다 가이드나 기사 경비도 포함시켜 불필요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자유여행객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와 로컬 맛집, 도심 호텔 숙박 등의 일정을 추가해 전형적인 일정 위주의 기존 여행상품과도 차별화했다.
하나팩 2.0 상품 등급은 프리미엄, 스탠다드, 세이브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상품, 가이드가 동행하는 해외 골프 및 국내 프리미엄 상품 등에 개런티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하나투어는 여행 일정표에 기재되지 않았거나 일정표 정보와 다른 선택관광을 진행하고 일정표에 없는 단체쇼핑센터를 방문해 발생하는 약속 불이행 비용을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100% 보상한다. 또 상품가에 포함된 가이드(기사) 경비 외에 추가 비용도 보상한다.
다만,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사전 포함된 선택관광이 불가능해 대체관광을 진행하거나, 일반 쇼핑몰에서 개인적으로 쇼핑한 물품, 고객 요청으로 진행된 선택관광과 쇼핑 등은 개런티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